한국 대형 염색업체 중 하나인 ‘대신염직’(대표 이병학)이 풀러튼에 섬유 염색업체인 ‘대신 USA’(사장 한상식) 현지법인을 최근 설립하고 지난 11일 오후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졌다.
이 업체는 자본금 1,000여만달러를 들여 2년여 동안 공장 설립을 준비해 올해 공장을 완공하고 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가동 중으로 미 주류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 매출이 1,700여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식 사장은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염색 기술과 대신염직의 노하우를 미 섬유시장에 선보일 예정" 이라며 "올해부터 염색 주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10만스퀘어피트 규모에 14대의 염색기계가 설치되어 하루에 6,500톤의 섬유를 염색할 수 있으며, 앞으로 4대의 염색 기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이날 개업식에는 단 뱅크헤드 풀러튼 시장, 대신염직의 이병호 회장과 이병학 사장, 삼영의 이영삼 사장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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