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느릴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가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16일 또 다시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회사인 인텔과 금융기관인 J.P 모간의 4·4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훨씬 좋지않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211.88포인트(2.14%) 하락해 9,712.27, 나스닥 지수는 56.47포인트(2.82%) 밀린 1,944.44, S&P500지수는 18.62포인트(1.62%) 떨어진 1,127.57에 각각 마감됐다.
특히 하이텍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텔사측은 미 경제가 회복될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올해 지출을 25% 줄일 것이라고 밝혀 테크놀러지 회사들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던 투자가들을 실망시켰다.
한 증권 분석가는 "인텔사가 지출을 줄인다는 것은 다른 하이텍 회사들도 지출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빠른 회복을 기대했던 투자가들이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도 4·4분기 수익이 한 해전에 비해 58%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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