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자바에서 렌트가 가장 비싼 구역중 하나인 ‘앨리골목’의 한인의류소매업주 10여명을 포함한 50여명의 상인들은 23일 하루동안 가게문을 닫고 렌트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대들은 ‘렌트 컨추럴’, ‘렌트를 인하시켜라’, ‘렌트 높아 장사하기 힘들다’, ‘30% 렌트 인하하라’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렌트 인하 구호를 외치면서 자바시장를 돌아다니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한인업주 김영찬씨(엘라패션 대표)는 "작년에 렌트를 겨우 낼 정도이었는데 9.11테러 후 매상이 급격하게 떨어져 지금은 렌트도 제대로 못낼 정도로 장사가 어렵다" 며 "전반적으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니까 다른 지역은 렌트를 내리고 있는데 유독 이곳만 매년 렌트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를 벌인 상인들은 앨리골목중에서는 렌트가 가장 비싼 11가와 12가사이에서 영업하고 있는 소매업주들로 한 달에 1만-2만달러가량의 렌트를 내고 있으며, 매년 렌트가 5%가량 인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위를 주도한 앨리골목의 상인들은 하루동안 가게문을 닫았지만 다른 업소들은 정상영업을 했다.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