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건강복지재단’(KHWF)이 북한에 치아이식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KHWF의 한동건(35·사진)회장은 북한에 선진 치아이식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양의과 대학’에 치아이식 센터를 설립,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 회장은 "KHWF가 20만달러 규모의 의료장비와 약품, 기술 등을 지원하고 평양의대에서 건물과 인력을 제공하는 협력사업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 북한을 방문, 이미 센터 설립에 대한 양측간의 합의를 끝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 상반기 평양을 방문, 평양의대 측과 장소 및 규모, 운영 계획 등 센터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 짓고 7월부터 공사를 시작,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평양의대와 콜롬비아대학 등 미국 대학과 자매결연을 주선, 미국의 선진 치아이식 기술을 북한에 전수해주는 한편 북·미간 학술 교류를 위한 장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HWF는 센터설립 사업과 별개로 재정난을 겪는 북한 의료 기관에 치과 의료장비 및 약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HWF는 지난해 11월 뉴저지주정부에 공식 등록된 비영리 재단으로 한동건 콜롬비아대학 치대 조교수를 비롯 한인 및 미국인 치과 학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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