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이어진 원만한 부부관계야말로 탈선한 자녀가 속히 가정으로 돌아가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는 원천이 된다."
대 뉴욕지구 교회협의회 산하 뉴욕한인청소년센터가 실시하는 `제9회 청소년 및 가정문제 세미나’에서 강사로 초청된 가정문제연구소의 레지나 김 소장은 "자녀문제 이전에 부부문제 해결"을 이민가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소장은 "한인 부모들은 흔히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심리가 강하다. 자녀가 말썽을 피우게 되면 흔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지나친 기대에서 비롯된 실망감의 표현일 뿐 자녀들을 더욱 압박하고 부담만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누구에게나 탈선의 가능성은 있다.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부모의 사춘기 경험을 들려주며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차근히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부모들처럼 한인부모들도 자녀가 18세가 되면 자립할 수 있도록 자녀가 어릴 때부터 준비하며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회 무료 청소년 및 가정문제 세미나는 3월9일 개최될 예정이다. ▲세미나 문의:(718)383-011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