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포밍 론 상한선 상향 조정...주택 소유자 문의 쇄도
모기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한인들의 재융자 바람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모기지 금리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면서 모기지 재융자에 대한 한인들의 수요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컨포밍 론의 상한선이 대폭 오르면서 재융자를 통한 비용절약을 하는 한인 주택 소유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 구입시나 소유주택의 모기지 재융자시 고액의 융자인 점보론과 구분돼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는 컨포밍 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도액이 27만5,000달러였으나 올해부터 30만700달러로 상향 조정, 기존 이자율에서 최고 0.75%포인트까지 낮게 적용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27만5,000달러∼30만700달러의 모기지 융자를 갖고 있는 한인 주택 소유자들이 서둘러 모기지 재융자를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컨포밍 론의 한도액인 30만700달러를 조금 넘는 융자를 갖고 있던 한인들도 컨포밍 론의 이자율 혜택을 받기 위해 돈을 약간 더 지불하고서라도 융자액을 30만700달러에 맞추는 등 재융자를 통한 비용절약에 나서고 있다.
뉴라이프의 제니퍼 정 컨설턴트는 "그동안 재융자를 유보하고 있던 고객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재융자를 시작하고 있다"며 "특히 융자액이 30만 달러가 약간 넘는 경우 돈을 지불해 융자액을 낮춰 새로운 컨포밍 론의 한도액에 맞추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홈 모기지의 이석재 사장은 "올해부터 한도액이 높아진 컨포밍 론의 혜택을 받기 위해 1만달러를 더 내고 30만700달러 미만의 액수로 재융자를 해 이자율의 낮춘 경우도 있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컨포밍 론의 한도액이 또 한차례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재융자 조건은 계속 유리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지 전문가들은 재융자 경우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반면 수천 달러에 달하는 융자비용이 뒤따르게 되므로 자신의 거주 계획 등과 비교해 꼼꼼히 계산해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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