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소.주택 새단장 붐... 일자리 지속 증가
한인 건설업계가 리모델링(Remodeling) 경기를 타고 있다.
리모델링은 업소나 주택의 외관을 개조하고 실내 구조나 시설물을 바꿔 재단장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겨울답지 않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지난해 경기 침체를 겪었던 한인 업소들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고 있어 한인 건설업체들의 일거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뉴저지주 클로스터의 김재명(39)씨는 4년전 구입한 주택 내부를 지난 1월부터 리모델링하고 있다. 김씨는 "부엌과 화장실을 고치는데 5,000달러 정도 투자했다"고 말했다.
플러싱의 C업소는 지난해말부터 업소 내부를 완전히 바꿨다. 경기가 좋지 않아 주저했지만 다른 업소와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외관과 내부를 단장할 필요를 느꼈다는 것이 이 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주택 리모델링에 소비된 비용은 지난해에 총 1,529억달러를 기록, 99년에 비해 7%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한인건설기술인협회 손오승 회장은 "뉴욕에는 업소 리모델링이 많고 뉴저지의 경우 주택 리모델링을 주로 하고 있다"며 "건설 경기가 지난해 이맘때쯤보다는 못하지만 겨울 비수기를 감안하면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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