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9.11 테러 이후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기존 인기 직종이 별 볼일 없어지는가 하면 전에는 잘 들어보지도 못한 직업이 뜨고 있다.

US뉴스&월드 리포트는 최근 이러한 사회 변화 속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직업 7가지를 소개했다.

■법률전문 회계사(Forensic accountant)=엔론 파산 영향으로 기업재무나 파산 상황을 조사하고 법정소송도 준비할 수 있는 전문 회계사. 회계법인은 물론 기업체, 정부기관 등에서 회계 업무와 법률적 지식으로 무장한 탐정형 회계사를 많이 찾고 있다.

■트럭 운전사=9.11 테러 이후 육상배송이 늘어 수송의 80%를 트럭에 의존하는데다 앞으로 10년간 배송수요가 25%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럭운전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정보통신(IT) 보안기술자=기업의 정보 보안의식이 높아지면서 방화벽 등을 설치하는 IT보안기술자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동차 정비사=자동차가 현대화 기술로 무장하면서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춘 정비사가 부족한 상태. 고급 자동차정비를 특화해 부가가치를 높일 경우 연봉이 10만 달러를 호가한다.

■교통 공학자(Traffic engineer)=도심집중 현상으로 교통난이 심화되면서 효율적 교통체계를 설계해 정체를 해결하는 신종 전문직.

■의료 기술자(Health tehcnologist)=인구 노령화 추세에 따라 X.레이나 MRI, CT 촬영 등을 전담하는 기술자나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언어치료사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심리상담 교사=학생들의 성격 장애치료는 물론 교사와 학생간 의사소통을 돕는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격증을 획득한 전문가의 연봉은 5만∼1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