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이 이민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주최한 청문회에서 이들이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뉴욕 봉제공장에서 부상으로 해고되기 전에 하루 14시간을 일한 유 디 리아오는 27일 보건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쓰레기처럼 취급당하고 있다"며 일부 회사들이 요구하는 강제 오버타임 노동을 금지할 것을 호소했다.
잔 헨쇼 노동부 차관보는 이민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히스패닉 노동자들의 일터 사망률이 일반 노동자보다 매우 높다며 노동부 직업안전보건국이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개월동안 이민자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한 뉴스데이 기자 토마스 마이어는 관련당국이 수백건에 달하는 이민 노동자들의 작업장 사망에 대해 수사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롱아일랜드의 쓰레기처리장에서 2명의 이민자가 위험한 작업환경 때문에 사망한 사례를 들었다.
미농장노동자조합(UFWA)의 아투로 로드리게즈 회장은 농장 노동자들이 살충제로 인해 발암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직원이 10명 이하인 고용주들은 화장실 및 급수시설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연방노동법 규정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