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선거 개표 가주 공화 예선
▶ 타운경찰서 신설안 새벽까지 불투명
5일 예비선거 결과 빌 사이먼 후보가 리처드 리오단 전 LA시장을 누르고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지명돼 오는 11월 실시될 가주 주지사 결선은 사이먼과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LA한인타운 경찰서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LA시 발의안 Q는 통과가 불투명하다.
이날 LA를 비롯 가주 전역에서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연방검사 출신의 사업가로 정통 보수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사이먼 후보는 79% 개표가 진행된 6일 0시30분 현재 49% 득표율을 기록, 30.5%에 머문 리오단 후보에게 예상밖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은 데이비스 주지사가 81%의 압도적 지지율로 재지명됐다.
1개월전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며 결선에서 데이비스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됐던 리오단은 미리부터 데이비스 측의 강력한 견제를 받은 데다 골수 공화당 유권자들의 광범위한 지지 획득에 실패, 주지사직 도전 기회를 뺏기고 말았다.
한인타운 지역 경찰서 신설안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을 모은 LA시 발의안 Q(치안시설 개선 공채 발행안)은 6일 0시30분 현재 찬성 65%, 반대 35%로 찬성표가 통과에 필요한 3분의 2에 약간 모자라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밖에 한인타운 핵심지역 대부분이 포함된 주하원 48지구에서는 현직 LA시의원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후보(48.7%)가 마이크 데이비스 후보(44.1%)에 앞서 11월 결선에서 공화당의 제럴드 로빈슨 후보와 맞붙게 될 전망이며 LA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서는 리 바카 현 국장이 과반수가 훨씬 넘는 71.8% 득표로 결선없이 재선을 확정지었다.
또 가주 부지사 결선은 현직인 크루스 부스타멘테(민주)와 공화당의 브루스 맥퍼슨의 대결로 좁혀졌으며 주 총무처장관 선거는 공화당 후보에 로버트 올버그가 지명됐으며 민주당 후보는 케빈 셸리가 유력하다.
한편 여대생 챈드라 리비 실종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개리 콘딧 의원(민주)은 중가주 연방하원 18지구 예비선거에서 37.3% 득표에 그치며 데니스 칼도자(55.6%)에게 패해 재기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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