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9.11 테러참사 6개월을 맞아 2단계 테러전에 대비한 국제연대 강화를 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상·하 양원의원들과 150개국 외교사절, 테러 희생자 가족 300여명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9.11 테러공격 6개월을 기리기 위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9.11 사건은 세계적 테러의 시작이 아니라 세계가 공동보조아래 대응한 세계연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역사는 이날을 참극의 날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문명세계가 분노를 떨치고 일어나 행동에 돌입한 결단의 날로 기억할 것”이라면서 “문명국가들의 강력한 연대가 이제 우리 공통의 안보를 방어하고 있다”며 국제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언급,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막는데 있어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되며 오판으로 교훈을 배울 기회도 없다”면서 “우리의 국제연대는 계획을 세워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하며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이날 아프간전 동맹국 관계자들을 테러피해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국방부 청사로 초청, 기념식을 가졌으며 뉴욕과 펜실베니아 등지에서도 정부 관계자들과 유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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