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코리아타운 인근지역
▶ 전체11%차지 최근 매입 급증
LA 한인타운 인근의 아파트는 모두 2,133동으로 이중 한인소유는 최소 10%가 넘는 237동이상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타이틀’사에 의뢰해 타운이 속해 있는 우편번호(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지역의 10유닛이상 아파트 소유주들을 조사한 결과 한인소유 아파트는 이같이 집계됐다.
이중 10-20유닛 소형이 145동(6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20-29유닛 48동(20%), 30-39유닛 31동(13%), 40-70유닛 13동(5%)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 아파트소유주 협회측은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투자흐름 등을 감안할 때 타운 아파트의 한인 소유율은 최대 20~30%에 이를 수도 있다고 추산하고 있어 한인들의 아파트 투자열기를 느끼게 한다.
업계에 따르면 시카고 타이틀사 자료로 집계된 타운아파트의 한인 소유율과 전체 숫자는 5년 전보다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대신 타지역 아파트 투자가 많으며 타운에는 최근 2-3년새 타 민족 투자사의 타운 아파트 구입도 부쩍 늘었다.
타운 한인 아파트 소유주중에서는 소유주의 신분확인이 어려운 투자회사 명의로 등록한 한인들도 많은데다 특히 100유닛 이상 대형의 경우 대부분 실소유주 확인이 쉽지 않은 투자그룹이나 회사 명의로 등록하기 때문에 한인 아파트 소유주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아파트소유주 협회 조희균 이사장(CK 부동산및 매니저먼트사 대표)은 “정확한 집계는 힘드나 한인들의 아파트 투자는 계속 증가추세로 최근 타 민족이 구입한 타운 아파트는 30여동에 불과하고 이들에게 아파트를 판 한인들은 또 다른 아파트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타운의 아파트 수는 늘지 않은 반면 현재 가격은 5년전과 비교해 거의 2배가량 치솟은 상태이다. 5년전까지만 해도 1 유닛당 평균 3만달러 하던 아파트 가격이 지금 6만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그나마 매물이 없어 타 민족 투자가들은 시세보다 10-30%가량 높은 가격에 타운 아파트를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비 부동산 정연중 사장은 "타운의 아파트가 적당한 가격에 매물로 나오면 1주일도 되지 않아 팔릴 정도로 아파트 시장 자체가 뜨겁다" 며 "아파트 소유주 입장에서는 렌트 수입이 좋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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