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실패를 보상할 성공은 없다"고 데이비드 맥케이는 말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를 점유하게 되었더라도 가정생활에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다.
사업을 하는 경영인은 가정에서 정서적 또는 육체적인 활력을 공급받는다. 언쟁이 잦거나 부부가 화목하지 못한 경영인은 창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되어 경영인으로서도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의 500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들 중 90%가 결혼을 한 번만 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즉 이혼이 흔한 미국에서도 가정이 충실한 경영인이 기업 경영에서도 성공을 한다는 증거라고 하겠다.
3A 원칙을 실천하자
화목한 부부관계를 위하여 3A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즉 배우자를 고치려 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Accept, 배우자의 인품이나 기질 중에서 한두 가지를 선택하여 감탄을 해주어야 한다는 Admire, 그리고 적은 일에까지 고마움을 표현하라는 Appreciate가 소위 3A 원칙이다.
결혼을 한 부부 중에 어느 한쪽도 배우자의 버릇이나 성격을 고칠 수 없다. 본인이 고치기를 원할 때만 고친다는 것이 가능하다. 고칠 수 없을 바에야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화목한 부부가 되는 것이다.
새로 결혼한 부부가 있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문을 잠그셨어요?" 그렇다고 대답한 남편에게 5분 후에 아내가 똑같은 질문을 했다. 남편을 자기를 믿지 못하는 아내에게 화가 좀 났지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약 5분 후에 아내는 자기 스스로 앞문에 가서 문이 잠겼음을 확인하고서야 잠자리에 드는 것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아내의 문단속 확인 질문에 마음이 몹시 상한 남편이 결혼상담 심리학자를 찾아갔다. 물론 이혼을 할 생각을 하고 간 것이다.
남편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심리학자는 말했다. "아, 당신은 문단속하는 여자와 결혼을 했군요" 그 말에 남편은 깨달았다. "아, 나는 문단속하는 여자와 결혼을 했구나"하는 깨달음이었다. 그 날부터는 아내가 문단속 질문을 하거나 자기가 확인을 하는 행동을 보여도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문단속하는 여자이니까. 배우자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기분을 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누구든지 감탄할 점 있어
어떤 부부든지 눈여겨보면 감탄을 할 만한 성품이나 기질을 갖고 있다. 미소짓는 모습이 예쁘다든지 꽃꽂이를 아주 잘한다든가 친척들의 생일을 빼놓지 않고 기억을 한다든가 찾아보면 감탄할 점이 반드시 있다. 그런 점을 자주 들어 배우자에게 감탄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지나가는 가벼운 칭찬이 아니라 감탄을 하라는 것이다. 배우자의 감탄을 받고 황홀감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가정생활은 어떻게 보면 항상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패턴을 갖기 쉽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든지 아니면 아이들 시중과 집안 살림살이에 지쳐 있는 아내일지라도 집에 온 남편이 "여보, 오늘 힘들었지? 당신, 고마워"라고 말하는 남편 앞에서 피곤을 사라지고 지겨웠던 마음은 행복감으로 대치가 된다. 사소한 반찬 한 가지라도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지쳐 보이는 남편에게 그 날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아내 앞에서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활력을 남편은 얻게 된다.
일주일에 하루 저녁을 정해 놓고 가족끼리만 같이 시간을 보내는 전통을 만들 것을 권장한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샤핑몰을 거닐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때로는 불평회의도 하면 더욱 가족애가 돈독해질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아이로부터 시작해서 일주에 하루씩 교대해서 일일 가장제도를 시행하기를 역시 권장한다. 하루의 예산을 일일 가장에게 주고 전 가족이 그 날만은 일일 가장의 결정에 따르는 전통을 세우면 자녀들에게 예산 집행과 책임을 이행하는 좋은 훈련이 될 것이다. 화목한 가정은 성공적인 경영인의 산실이라고 확신한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기업경영 강좌(4)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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