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선을 앞두고 예비 후보들의 LA 후원단체들의 발걸음이 부산하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 후원회(공동회장 조익현·이종성)는 22일 윌셔가 에퀴터블 빌딩에 마련한 후원회 사무실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미국내 20여개 각 지역 후원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중이다. 4월에는 인터넷 웹사이트도 가동시킬 예정이다. 또 5월9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임원진을 파견, 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인제 고문 후원회(회장 윤병욱)도 최근 10여명의 임원들이 서울을 방문, 21일 현지에서 대선 대책회의를 갖고 선거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일부 임원들은 직접 경선 현장을 다니며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후원회 웹사이트와 이 고문의 미주지역 브레인 집단인 ‘팩 링크’를 통해 정책과 비전 등을 제시하며 한인들의 관심을 블러 일으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병도 사무총장은 "우선 당내 경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 본격적인 대선을 향한 보다 구체적인 LA에서의 지원활동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노무현 고문 후원단체도 최근 ‘남가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결성, 회원 배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말 공식출범을 계기로 미국내 주요 한인 밀집지역에 후원단체들을 확대시켜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후원회 사무실을 마련키로 하고 장소를 물색중이다.
이강원 회장은 "평범한 사람들을 주축으로 활동을 펼치겠다"며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단체가 아니라 노 고문의 정치신념과 철학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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