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창업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남가주 곳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상장을 바라보는 업체도 있고, 이미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수 십 곳이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법적인 요건이 엄격해 아직 프랜차이저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를 추진하는 업체는 한 둘이 아니어서 한인 프랜차이저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업소의 성공요소는 인력관리. 업주들은 입을 모아 “직원관리에 실패하면 업소운영도 실패”라며 “성과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이 매우 중요하더라”는 경험담을 전했다. 대표적인 한인 프랜차이저들을 소개한다.
하나그릴(대표 서병열)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식 프랜차이즈로 지난 84년 창업했다.
스시롤, 치킨볼, 비프볼, 우동, 덴뿌라 등 6달러안팎의 일식이 주요 메뉴. 셔먼옥스 갤러리아, 토팽가(3개), 샌프란시스코 등에 5개 직영점이 있고 웨스트LA, 샌타아나, 바스토우, 셔먼옥스 패션센터등에 4개 가맹점이 운영중이다.
연내 발렌시아, 팜 스프링스에 2개 점포를 더 연다. 9개업소의 연 매출액은 600만달러정도라고 한다.
기계공학 엔지니어 출신의 서병열사장(LA 한인상의 이사)이 심플한 실내디자인을 직접 맡았다.
서 사장은 “미국인들이 간단한 일식을 즐겨 찾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하나그릴을 열었는데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점포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4711 Barcelona Court, Calabasas
전화:(818)222-2011
◇창업자금: 20만달러안팎
데이빗 김 사장이 창업한 그레이트 칸(대표 데이빗 김)은 빠른 시간 안에 업소 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2년전에 16개점 체인이 현재는 남가주와 북가주등을 중심으로 29개로 늘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등 4가지의 육류에 15가지의 싱싱한 야채와 6가지의 소스를 손님이 취향에 따라 고르면 즉석에서 스팀으로 조리해줌으로써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
글렌데일 갤러리아등 고급몰에도 진출해 있다.
◇본사: 3345 Wilshire Bl. #903, LA.
전화:(213)487-9625
◇창업자금:35만달러안팎
토다이(대표 한스 김)는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의 최대의 일식 프랜차이즈로 지난 85년 일본인 마키노 형제가 창업했으나 지난 98년 한스 김 회장을 포함한 한인 투자가들이 소유권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 한인 프랜차이저가 됐다.
현재 10개 직영점과 8개 프랜차이즈 가맹점등 18개 점포를 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12개, 텍사스 2개, 하와이·오리건·워싱턴·애리조나등에 각 한 개소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연내 5개를 더 열고, 3년이내 기업공개, 5년이내 30개가 목표다.
고급 일식 가족식당(어른기준 점심 12-14달러, 저녁 22-26달러)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스시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연내 베버리센터, 템파, 라스베가스등에 5개 체인을 더 열 계획이다.
◇본사:3700 Wilshire Bl. #.560, LA.
전화:(213)628-1858
◇창업자금:2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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