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당국이 각 고교 성적 상위 4%내 학생들에게 계열대 무전형 입학자격을 부여하는 ‘자동입학제(ELC)’가 실시 2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혜택을 보는 학생들의 수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UC당국의 자동입학제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2002∼2003학년도에 총 1만0,905명의 가주내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자동입학제를 통해 UC에 지원, 실시 첫 해인 2001∼2002학년도의 9,110명에 비해 19.7%가 증가했다.
이중 소수계 학생들의 증가율은 흑인이 전년 대비 47.6%, 히스패닉 22.1% 증가로 평균치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의 증가율은 16.2%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원자수에서는 아시안 학생이 3,613명(33.1%)으로 백인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UC당국은 이같은 증가 추세가 올들어 주내 공립고교의 98%가 이 제도에 참여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자동입학제 지원 학생들에 대한 캠퍼스별 합격률은 UCLA가 61.4%, UC버클리 73.9%, UC샌디에고 90% 등이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지원자들 모두 UC계열대 중 어느 한 곳에 입학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합격률은 100%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