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이종석)이 한글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용 도서 1만여권을 남가주를 비롯한 관내 각 한글학교에 지원한다.
29일 교육원은 현재 도서관 소장 도서 중 동화와 그림책 등 아동용 서적을 한글교육용으로 각 주말 한글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분될 도서는 지난 2월 개원식 때 한국의 해외동포 도서보급 운동본부로부터 기증 받은 1만5,000여권에 포함된 아동용 서적으로 전체의 3분의2인 총 1만여권에 달한다.
교육원은 현재 보유 서적에 대한 분류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분류와 색인작업이 끝나는 대로 교사용과 일반 열람용 서적은 LA 한국종합교육관내 도서실에 비치하고 아동서적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재외동포용 한국어 교과서와 함께 각 한글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남조 교육원 부원장은 "2세들 한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동용 도서가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며 "배분 대상과 구체적인 배분 방법 등을 곧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이 아동용 서적을 각 한글학교에 실제 지원하기 앞서 배분 서적에 대한 관리 문제가 선결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대부분의 주말 한글학교는 도서관 시설 등이 미비하기 때문에 분실과 훼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 이종석 교육원장은 "한글학교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도서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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