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중 피코 리베라 지역에서 도로변 담벽을 들이받은 후 계속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박미라(29)씨가 30일 끝내 숨졌다. 박씨의 가족과 병원측에 따르면 박씨 가족들은 30일 오전11시께 한인 천주교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미사를 드렸으며 이후 박씨에 대한 산소 호흡기가 제거됐다. 사고후 한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해오던 박씨는 산소 호흡기가 제거된후 오후4시께 결국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박씨의 유해를 화장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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