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의사협회 총회 개최
▶ 신임회장에 신완 박사
워싱턴 지역 한인의사협회(The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30일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협회를 이끌 회장에 신완 박사(이노바 훼어팩스 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2003년도 회장에 서진호 현 홍보위원장(버지니아 내과 전문병원)을 추대하는 한편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2002년 집행부는 부회장에 문성길, 에릭 최, 인그리드 정씨등 3인, 총무 김길, 재무 마이클 정(정성철), 사이언스 위원장 정윤기씨 등으로 면모를 갖췄다.
신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협회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한인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신 회장은“한인 환자들이 영어 소통 때문에 고충이 많다"면서 한인 의사와 한인사회간 연계작업을 통해 ▲한인 환자는 한국 의사가 맡는 방안 강구 ▲한국말로 건강상담을 통해 치료에 적절한 한인의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개발 ▲무료 진료의 확대 ▲한인의사 비즈니스 주소록 발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같은 내용의 활동방안을 4월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들에 자세히 알릴 계획이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타이슨스 코너의 플래밍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서홍석, 폴 장, 이종국 전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화 총무의 업무보고, 김순규 재무의 재정보고, 서진호 홍보위원장의 각 위원회 보고에 이어 참석자 소개, 회장 선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영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1년 재임기간 동안의 협조에 감사한다"며“한인 2세 의사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들이 협회의 중추역을 맡게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회장으로 내정된 서진호 홍보위원장은“의사협회는 가장 전통있는 단체"라며“한인 2,3세 의사들의 협회내 역할 강화와 함께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모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협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워싱턴 한인 의사협회는 1974년, 미주지역에서는 첫 한인 의사단체로 발족했으며 매년 학술회의, 골프대회, 디너 댄스같은 행사를 개최해왔다. 현재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에는 약 4백여명의 한인의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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