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홀 견학등 현장수업 전부 취소
특수학교 통학자 2시간이상 기다려
LA통합교육구와 교통서비스 계약을 맺은 버스회사 소속 운전사들이 파업해 한인학생을 비롯한 스쿨버스 통학생들에게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2일 아침 교통서비스 계약회사 중 하나인 ‘레이드로’(Laidlaw) 버스운전사들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일으켜 약 2만 여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윌튼 초등학교의 경우 이 같은 파업으로 학교 스쿨버스를 이용해 특수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이 2시간 이상 학교 운동장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고 3가 초등학교도 오후에 예정됐던 뮤직홀 견학이 취소되는 등 모든 현장수업이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LA통합교육구에는 1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등하교 및 특수학교 통학을 위해 레이드로 스쿨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2일 파업이 시작됨에 따라 7만여명의 학생들이 등교시간 다른 스쿨버스를 이용하거나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미트럭운전사조합과 계약회사인 레이드로 관계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 2월 협상이 난항을 겪어 운전사들의 파업을 초래했다.
572지구 트럭운전사 조합 로니 홈스 대표는 “현재 LA통합교육구가 고용한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시간당 19~25달러의 수당을 지급 받고 가족보험과 연금의 혜택을 제공받는 반면에 레이드로사 소속 운전사들이 지급 받는 시간당 수당은 8.50달러~12달러에 불과하고 건강보험과 웰페어도 근속기간 10년이상의 운전사들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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