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수면재단이 2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성인들 가운데 74%가 1주일에 2~3회 이상 잠을 못 이루거나 자주 잠을 깨고,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거나 한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증상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99년과 2000년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 지난해 조사에서는 69%가 수면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답한 바 있다. 또 조사에 응한 미국인 성인 1,010명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이 6.9시간, 주말 수면시간은 7.5시간으로 나타나는 등 권장시간인 8시간에 못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68%는 평일 수면시간이 8시간에 못미친다고 답했고, 52%는 평소 밀린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대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수면시간이 짧았으나 불면증세는 남성보다 여성들 사이에서 자주 나타났다. 또한 18~29세 연령층에 속한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가장 긴 짧은 반면 65세 이상의 수면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자녀를 둔 성인들보다 무자녀 성인들이 잠을 많이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부지역에 거주 주민들의 평균 수면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