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건축자재상에서 2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 수십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0시50분께 2500 블럭 피코 블러버드에 위치한 ‘피코 건축자재’(대표 남상필) 실내 매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6,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이 완전 전소됐으며 이 업소와 붙어 있던 건강식품 판매점 케이에스 트레이딩(대표 백광수)은 소방관들의 진화작업 과정에서 천장 일부가 파손되고 물이 들어와 제품들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LA시 소방국은 고가 사다리차 등 36대의 소방차와 인명 구조팀, 100여명의 소방관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매장 안에 있던 페인트 등 인화성이 강한 화학물질들로 인해 불길이 번져 진화에 애를 먹었다. 또 화재가 진화된 뒤인 오전 9시께는 남아 있던 작은 불씨들이 되살아나면서 2~3차례 불길이 발생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요더 부국장은 “최초 불길은 매장 한복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전선 이상,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18년 전 문을 연 이 업소의 남상필 사장은 “소실된 매장 내 물건만 50만달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더 살펴봐야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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