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에 대한 참사랑으로 조국 독립과 통일에 헌신한 민족의 대표적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유품을 전시하는 백범 김구선생 겨레사랑전이 2일 포스터 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일보, 노스팍대학 한국학 연구소 및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 뉴욕지회가 주최하고 시카고총영사관, 평통, 코리아 팜사가 후원하는 이번 겨레사랑전 개막식에서 한국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김우전 고문은 “김구 선생은 조국이 일제에 침략 당해 어려움에 처했던 시기에 평생을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을 위해 보낸 민족의 지도자였다”며 “해방 후에는 흉탄에 희생될 때까지 남북 통일을 염원했던 김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겨레사랑전을 개최해 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영제 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구선생의 위대한 얼을 전승시킬 수 있는 훌륭한 전시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민족정기가 땅에 떨어진 시대에 민족의식을 다시 한 번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날 겨레사랑전에는 시카고 총영사를 비롯, 학자, 학생 및 일반인 30여명이 김구 선생의 생전의 모습과 관련설명을 진지하게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염창순(시카고)씨는 “김구 선생과 같이 훌륭한 분이 계셨다는 사실에 너무 감격스럽다.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좋은 일을 해 볼 결심을 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구 선생의 생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포함한 유품 및 유작등 80여점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백범 김구선생 겨레 사랑전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