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탱크 5백대
▶ 이집트 대이스라엘 접촉 단절
이스라엘군이 3일 탱크와 장갑차 400-500대이상을 앞세우고 제닌·살피트·나블루스에 일제히 진입,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면서 웨스트뱅크 북부 전역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이집트가 이스라엘과의 접촉을 대부분 단절하는 등 중동사태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CNN은 나블루스 지사실 대변인을 이용, 웨스트뱅크 최대 도시인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여성 1명이 유탄에 맞아 숨졌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BBC는 이날 이스라엘이 나블루스에 동원한 탱크 및 장갑차만 최소 100대이상이라고 보도하면서 나블루스 진입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협상해 PA에 넘겨줬던 웨스트뱅크내 주요 도시에는 모두 이스라엘군이 재진주했다고 전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이에 앞서 라말라에 있는 PA 본부청사에서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채 연금된 야세르 아라파트 PA수반을 앤서니 지니 미중동특사가 만나겠다는 미국의 제의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 탄생 교회에 피신한 어린이와 여자들이 포함된 100-150명의 팔레스타인들은 이날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에 포위돼 있다.
한편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접촉만 남겨두고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유지해왔던 모든 접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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