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도자기인 조선의 분청사기를 알리고 싶어 클라스를 열게됐습니다. 아름다운 분청 그릇을 우리 손으로 재현합니다 "
로스 가토스에서 오는 15일부터 ‘분청사기(粉靑沙器)’반을 열게 될 권(강)수령(미국명 Sue Kang)씨는 본보등에 광고가 나간후 많은 동포들이 전화로 문의 하는등 높은 관심을 보여 기쁘다고 말한다. 강씨가 분청사기 만드는 법을 지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이곳에 오면서부터이다. 그래서 이미 20여명의 제자를 배출 했다는 것.
조선의 분청사기반 클라스는 로스 가토스(Los Gatos)의 도자기 센터(Blossom Hill Crafts.)를 빌려 월요일 혹은 금요일 주 1회 열리고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기간은 8주로 오는 6월 7일 마칠 예정이다.
도자기반 공부는 분청의 역사와 문양에대한 이론과 아울러 실제 만들어보는 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령토와 석회, 장석,규석등을 혼합한 흙을 침전시키는 흙의 준비를 시작으로 반죽과 물레위에 놓고 성형,초벌,재벌구이등의 과정을 거친다.
강수령씨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이화여대 박물관연구원과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연구 강사로 일하다가 88년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다시 도자기를 공부했다. 분청사기는 회색태토위에 백토로 분장후 회청색 유약을 바른 것으로 고려말에서 시작,세종때 완성된 독특한 기법이다. 현재 도자기센터에서는 장형규,류혜주, 김미자,고은영.이창숙,조희선, 크리스틴 계씨등 7명이 도자기를 배우고 있다. 권수령씨는 "한국의 도자기 재현을 통해 대화를 나눌수 있는 한국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한다’면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소 : Blossom Hill Crafts .15900 Blossom Hill Rd, Los Gatos.CA 95032.
전화 : (408)253-7659. (408)202-4397(Cell Phone)
손수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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