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의 딸이 가출한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4일 크레센타 밸리 고교에 재학중인 김희종(15 사진)양이 지난 3일 오후 집에서 나간 뒤 만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은 총영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파견 김병호 부총영사의 막내딸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의 어머니는 3일 오후 4시께 집에 돌아와 딸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양이 집안에 편지를 남겨놓았고 개인물품을 가져간 점을 감안, 일단 가출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김양의 컴퓨터 등을 정밀 조사했으나 4일 오후 현재 김양의 소재지를 파악하지는 못한 상태다.
커크 파머 경찰대변인은 “김양은 외교관인 아버지덕분에 수개국어를 할 정도로 영리했고 학교성적도 매우 우수했다”며 “가출동기는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김양의 가출과 관련, “매우 개인적인 문제”라고 전제한 뒤 “경찰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고 및 제보는 (818)548-4840 글렌데일 경찰국 실종인수사과.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