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각종 한인단체 골프대회가 여기저기서 개최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한인 골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4일 워싱턴한인연합회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02년 한인 골프 시즌은 월드컵 홍보대회등 예년보다 풍성한 대회가 줄을 잇고 있다.
시즌 개막경기가 될 ▲워싱턴한인연합회 골프대회(703-
354-3900)는 이날 1시 포레스트 그린 클럽에서 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열리며 14일 하루만에도 ▲경기상고 동문회 대회-다이아몬드 릿지 코스(410-944-6607) ▲메릴랜드 한인골프협회-파인 릿지 코스(410-336-4380) ▲메릴랜드 장년골프협회-록키 포인트 코스 (443-857-1523) 등 네 대회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이어 20일에는 ▲메릴랜드 한인여성 골프협회 대회(410-
744-2100)가 파인릿지 코스에서 시즌 첫 대회를 시작한다.
앞서 ▲건국대 동문회(회장 임현찬)는 7일 포레스트 그린클럽에서 맹원재 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 대회를 열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21일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는 한인사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 특별 후원으로 이날 낮 12시 프린스 윌리엄 코스에서 개최되는 대회(571-216-2004)에는 월드컵 미주주요 후원회 회장단들과 한인사회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양성철 주미대사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정몽준 한국측 조직위원장도 이번 대회를 위해 방미할 것으로 알려져 한인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최측인 월드컵 조직위 미주연락사무소(소장 김덕곤)측은“미국의 수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골프대회는 본국의 KBS, SBS TV를 통해 방영될 것"이라 밝혀 한인 골퍼들을 더욱 행사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매년 신자들을 대상으로 친선대회를 열어온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 골프대회는 5월5일 프레젠트 밸리코스에서 치러진다. 또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김태환)도 5월중 골프대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기금 모금 대회도 활발할 전망이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인량 목사)는 애난데일 한인상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함께 ▲청소년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6월중 개최한다. 한상연은 지난해에 이어 본국 인기 연예인들을 초청, 한인 골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할 계획이다.
시민운동 단체인 ▲우리미래(사무총장 전재헌)도 5월19일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메릴랜드 프레드릭의 P.B. Dye 클럽에서 갖는다.
4, 5월중 각종 골프대회가 겹치면서 한인 갤러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회 마케팅도 다양하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홀인원시 고급 승용차를 내놓고 각조 입상자들에는 푸짐한 부상을 마련해 놓았다. 또 서울 왕복항공권, 고급 손목시계를 추첨 후 제공한다.
월드컵 골프대회는 각조 우승자에 주미대사배와 월드컵 조직원장배를 수여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부상과 더불어 월드컵 축구대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대부분의 다른 대회들도 입상자들에 트로피와 부상을 마련, 대회 참가 열기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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