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자 이장욱씨 보도, 기획부문 사진부팀 공동수상
한인 이장욱(34)씨를 비롯한 뉴욕타임스의 사진기자단이 8일 긴급보도 및 기획사진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날 14개 언론보도 분야별로 수상자를 발표한 퓰리처 재단은 9·11테러와 테러참사의 후유증 및 미국의 대테러전에 따른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주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카메라로 포착, 전달한 뉴욕타임스 사진부를 긴급보도사진 및 기획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9·11테러참사와 대아프간전쟁을 다룬 특집섹션 ‘도전받는 미국’(A Nation Challenged)으로 공공봉사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뉴스해설과 일반보도, 국제뉴스 보도부문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언론계의 노벨상이라는 퓰리처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LA타임스는 배리 시겔이 기획기사, 알렉스 래스킨과 밥 시프첸이 논설기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워싱턴 포스트가 심층취재를 비롯, 2개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퓰리처상은 전체 14개 부문 중에 절반이 넘는 8개 부문 상이 9·11 테러사건과 관련된 기사 보도에 돌아갔다.
이씨는 95년부터 뉴욕 타임스의 사진부기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에 앞서 퓰리처상을 받은 한인 수상자로는 99년 모니카 르윈스키 사건과 관련해 기획사진부분 상을 받은 AP의 덴 노 기자와 노근리 사건 보도로 심층취재상을 받은 AP통신의 최상훈 기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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