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공립교 목표.방침 "ESL 교사 채용 확대 등 지원 지속"
뉴욕시 2002-2003학년도 교육예산 삭감이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학생들의 이중언어교육에는 별다른 피해를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시 교육국 해롤드 레비 교육감은 ‘2002-2003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목표 및 방침’을 통해 4억7,300만 달러의 교육 예산 삭감이 뉴욕시 15만1,000명의 영어학습자(ELL)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비 교육감은 “이민자 학생 중 3년내에 이중언어 교육과 ESL과목을 마치고 정상학급으로 진학하는 ELL학생이 48% 밖에 안 되는 실정에서 이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것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뉴욕시 교육국은 이중언어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프터스쿨과 주말집중영어학습(SIEP:Saturday Intensive English Program)을 통해 영어가 미숙한 3만9,0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ESL 교육을 집중 강화할 것
▲자격증을 갖춘 이중언어 교사채용 20% 확대
▲서머스쿨을 통해 학기 중 영어과목 표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1만명의 학생들을 위한 ESL을 운영할 것
▲정상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7만3,000명의 ELL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집중영어과정 IEI(Intensive English Instruction)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시 교육국 아시안 언어 담당처(ALBETAC) 플로렌스 푸포크스 처장은 “뉴욕시 교육예산 삭감으로 많은 아시안 학생, 학부모들이 이중언어 지원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있지만 다행이 ESL과정이나 이중언어과목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국은 이중언어 교육지원 이외에도 ▲자격교사확충 ▲중, 고등학교 교육의 질 향상 ▲3~8학년 수학교육강화 ▲학부모를 위한 교육 서비스 향상 ▲교내안전 강화 등을 ‘2002-2003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목표 및 방침’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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