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한국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대우차의 현지 판매법인 등 미국내 자산을 인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내 대우차 딜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우 딜러들이 GM본사, 한국 대우차와 접촉해 미국내 대우자동차도 인수대상이 되도록 로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GM이나 대우자동차 어느 쪽도 대우차의 미국내 판매 법인이나 딜러들의 운명에 대해 정확한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채권단 일부에서 "GM이 인수하지 않는 해외법인은 잔존법인인 ‘대우자동차’ 소속으로 남아 지속적으로 사업 및 구조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만을 밝혔다.
미국의 대우차 딜러들은 그간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측이 미국자산도 당연히 인수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엄청난 투자를 했다며 GM이 미국내 대우자산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허미티지의 대우차 딜러측은 10일 "GM의 딜러 담당자와 만났으나 별 뾰족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며 "GM이 만약 미국내 대우 자산 인수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내 525개 대우 딜러들은 할 일이 없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내 대우차 딜러들은 6,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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