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화 분당 7센트 이하"...소비자 공략
전화카드 회사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과 뉴욕, LA 등의 전화카드회사들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분당 7센트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한국의 전화카드회사로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등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으며 LA에 기반을 둔 비트로텔레커뮤니케이션 등도 가세, 가격을 계속 낮추고 있다.
비트로텔레커뮤니케이션의 ‘새친구 전화카드’는 분당 6.9센트이며 ‘SK 뉴욕’은 분당 5.9센트에, 스마트콜은 분당 4.9센트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가격은 1년 전 분당 10센트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낮아진 것이다.
전화카드 판매업소의 한 관계자는 "2년여 동안 전화카드회사들이 쉽게 생겼다가 쉽게 없어지는 등 부침이 심한 편"이라며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화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 장거리전화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한인들의 이용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플러싱의 심유성씨는 "한국에 전화할 때 전화카드를 이용한다"며 "분당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집에서도 전화카드를 이용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화카드에 숨겨져 있는 수수료가 적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셀룰러폰업소의 한 관계자는 "카드에는 숨겨져 있는 요금이 없다고 명시돼 있지만 사용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전화사용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부과된다"며 한인 이용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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