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6가와 카탈리나 인근이 면모를 달리한다. 한인투자가에 의해 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새로 들어서는가 하면, 한인 개발회사가 허름한 11층 아파트를 산뜻한 노인아파트로 탈바꿈 시킨다. 게다가 미드윌셔 최대 빌딩인‘에퀴터블 빌딩’6가쪽 뒷마당은 한인 빌딩소유주가 대규모 소매상가 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신상가 건설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우선 6층 주상복합상가의 경우 한인투자가들과 미 개발회사인 KPI는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6가와 베렌도 남서쪽 코너(3300 W. 6th.)를 200만달러에 구입키로 하고, 6월에 에스크로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간다.
1층은 상가로 사용하고 2~6층은 2베드룸 35개, 3베드룸 35개등 70유닛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지어 분양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1,000여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중 한 사람으로 최근 공사가 끝난 윌셔와 크렌셔의 콘도미니엄 분양을 맡았던 애나 김씨는 "2004년 완공계획이며 타운 요충지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6가와 버몬트의 120유닛짜리 저소득층 아파트인 ‘새나라 노인 아파트’는 ‘서니랜드 개발’(대표 안성주)과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가 합작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6개월내 공사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석면으로 인해 오피스 건물로 사용할 수 없는 11층 빌딩을 개조해 저소득층 아파트로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000만달러정도로 추정된다.
서니랜드 안성주 사장은 "LA 시정부로부터 350만달러를 지원받아 건물을 구입했다" 며 "시로부터 450만달러만 더 지원을 받으면 공사를 곧 시작할 계획으로 이번 주중 구체적인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미드윌셔 고층 빌딩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한인투자가 데이빗 리씨는 그를 중심으로 한 한인 투자그룹 소유인 6가와 마리포사의 에퀴터블 빌딩 6가쪽 주차장에 대형 사핑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유명 한인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고, LA시에 허가신청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추진되다 타운에‘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와 ‘아로마 윌셔센터’등 유사성격의 상가가 잇달아 들어선 데다 불경기로 인한 은행융자 관계등으로 주춤거리고 있으나 주위 관계자들은 본격 추진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어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 길 건너 ‘채프만 플라자’와 연결돼 일대의 면모가 바뀌게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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