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 박, 아메리칸 래거시 파운데이션 자원봉사
“나의 작은 한 마디로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이죠”
금연을 통한 건강한 삶을 권장하는 ‘아메리칸 래거시 파운데이션(American Legacy Foundation)’에서 한인학생 캘리 박(18)양이 청소년 상담 보드 멤버로 활동중이다.
어릴 때 담배를 많이 피우던 할아버지를 암으로 잃고 이를 계기로 4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앤타이 타바코(anti-tobacco)관련, 학교 클럽과 각종 활동에 참여하게 된 그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면 좋잖아요. 주변에 담배 때문에 암으로 일찍 생명을 빼앗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라고 말했다. 주위에 담배를 피우는 친구들도 꾀 있었다는 그는 “청소년들은 금연 캠페인을 벌일 때 학술회를 통해 발표된 여러가지 자료를 공개하고 담배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지를 설명해주면 대부분이 담배를 끊죠”라며 “청소년기의 금연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왜냐면 담배를 접한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끊기를 어려워하거든요”라고 전했다.
영어와 생물학을 좋아하는 그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캘리 박양은 리비어 고교를 졸업하고 오는 가을학기부터 노스이스턴 오하이오 대학 메디칼 스쿨에 입학예정이다. 캘리 박양은 신공범 본보 오하이오 애크론 주재기자의 딸로 시카고에 들렀다가 3일 신씨와 함께 본보를 방문했다.
한편 아메리칸 래거시 파운데이션은 워싱턴 D.C에 사무실을 두고 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금연 캠페인, 금연훈련 프로그램등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비영리단체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