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의 통학생들의 등하교길과 피일드트립, 과외활동에 차질을 주고 있는 LA통합교육구 스쿨버스 기사들의 파업사태가 이번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와 LA통합교육구의 주요 스쿨버스공급사 레이드로 교육서비스사의 대화중재를 맡은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새벽까지 새로운 계약내용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레이드로측의 "재계약오퍼가 기사들의 건강보험과 복지혜택을 무시했다"며 842명의 파업참가 기사들에게 15일 정식으로 새오퍼를 거부할 것으로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레이드로사의 현재 임금수준인 시간당 8달러~15달러의 봉급을 LA교육구가 직접 채용한 운전기사들의 시간당 임금수준인 13달러~24달러까지 올리고 건강보험과 연금플랜도 같은 수준으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은 새로운 재계약 조건을 18일 다시 레이드로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LA교육구는 레이드로사 소속 기사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700여 노선에 자체 운전기사를 투입하고 있으나 등하교 시간 지연, 야외수업 취소등의 불편사례를 낳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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