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납세자들에 대한 연방세무국(IRS)의 세금감사가 지난 10년간 감소한 반면 저소득층 납세자들의 감사는 계속 증가, 저소득층 납세자들이 부유층보다 감사를 받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15일 발표된 연구서에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 연구서에 따르면, IRS는 지난해 연수입이 2만5,000달러인 저소득층 납세자가운데 32만5,441명을 대상으로 세금감사를 실시, 92년의 17만1,864명에서 증가한 반면 연수입이 10만달러 이상인 부유층 가운데 감사를 받은 납세자는 같은 기간에 7만4,566명에서 2만9,086명으로 하락해 저소득층 납세자들의 감사율이 부유층을 초과했다.
IRS는 이 같은 현상이 저소득층 납세자들이 제출하는 세금공제 신청을 더 적극적으로 조사하라는 연방의회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저소득층 세금감사의 대부분은 자료를 요청하는 서한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면담에 의한 세금감사는 부유층이 가장 많이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지난해 170명당 1명꼴로 감사를 받아 전년의 200명당 1명에서 감사율이 증가했다. 감사율이 가장 적은 부류는 연수입 2만5,000달러 이상에서 10만달러 이하의 중산층으로 400명당 1명꼴로 감사를 받았다. 한편 면담 감사를 받은 납세자들 모두 0.16%로 저소득층 납세자 가운데 0.08%, 부유층 가운데 0.38%가 감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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