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등 각종 이유로 LA카운티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한인 어린이는 10일 현재 1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홈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가정폭력, 학대, 방치 등의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강제로 격리된 어린이들로 일반적으로 당국이 지정한 친척집을 포스트 홈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일부는 아동보호국이 관리하는 포스트 홈에 입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한인사회에서는 마약, 도박, 알콜 중독 등의 이유로 아이를 빼앗기는 사례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00-2001 회계연도 LA카운티 아동보호국 통계에 따르면 14만6,495건의 아동학대 신고접수 사례중 ▲방치가 4만3,772건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형제·자매의 학대가 2만9,658건으로 20.2% ▲정신적 학대가 2만4,035건에 16.4% ▲신체적 학대는 2만2,953건으로 15.7%를 각각 차지했다.
또 실제 아동보호국이 관리하는 5만2,650명의 연령별 비교에서 아동 중 5-9세가 1만5,23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10-13세로 1만2,797명, 2세 이하 6,946명 순이었으며 인종별 비교에서는 히스패닉 40.2%, 흑인 39.8%, 백인 15.4%, 아시안·태평양 출신이 2.5%였다.
아동보호국이 각종 이유로 어린이를 부모와 격리시켜 보호하게 되면 48시간내 케이스가 가정법원으로 넘어가게 되며 법원은 일단 어린이를 포스트홈 또는 친척집 등 적당한 장소에 기거토록 명령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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