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약국(FDA)이 주름살제거를 위해 주사기로 피부에 투입하는 박테리아 독소 보톡스(Botox)를 15일 공식 승인, 주름살 제거제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톡스에 추가 동력을 불어넣었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톨리누스균은 지구상에서 가장 유독한 물질 가운데 하나지만 극소량을 바르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발작을 일으키는 신경질환자들의 근육마비제로 사용되어 왔다.
보톡스가 이마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살을 일시적으로 없애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년 전부터 성형용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됐다. FDA의 공식 승인에 따라 제조사인 앨러건(Allegan)은 이를 주름살 제거 약품으로 선전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보톡스 사용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톡스의 1회 주입비용은 대략 400달러선이며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3억달러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보톡스의 주름살 제거 효과는 일시적인 것으로 최고 120일까지 효력이 있으며 3개월에 1회 이상 투입하면 안된다. FDA는 또 보톡스가 두통, 독감증상, 메스꺼움, 늘어진 눈꺼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며 일부 부작용은 몇 개월 동안 증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