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INS)이 비리 및 시민의 신고를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25명의 베테런 직원으로 구성된 ‘고객관리실’을 신설, 서비스 부문을 강화한다. 또 미성년자 이민자와 추방자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INS 커미셔너에게 직접 보고하는 미성년자 전담 부서가 신설된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부장관과 제임스 지글러 INS 커미셔너는 17일 법무부에서 이 같은 내용의 INS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INS를 이민신청 업무를 전담하는 ‘이민서비스국’과 국경수비, 단속 및 수사 업무를 전담하는 ‘이민단속국’으로 분리하는 행정 개혁을 앞두고 실시되는 것으로 그동안 각 지역 이민국으로 분리돼 있던 업무의 상당부분을 워싱턴 본부의 커미셔너에게 이완, 본부의 지휘·감사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지글러 커미셔너는 조직개편에 따라 국경수비대 국장이 21개 국경수비대 지역을 직접 지휘하게 되며 각 지역 이민국이 관리해 오던 이민국 형무소도 신설되는 형무소 책임자의 지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