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 주류 언론인 머큐리 뉴스가 북가주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음악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머큐리 뉴스는 지난 17일자 신문 아트 섹션 1면에 ‘코리언 사운드’라는 제목아래 동·서양 음악의 조화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머큐리 뉴스는 김희경 교수(UC 산타크루즈)가 주도하는 이번 ‘코리어 음악제’는 한민족의 주체성이 담겨져 있는 자민족 성격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하면서 김희경 교수의 음악적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번 음악제에 출연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주가와 무용가들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이들의 보여주고 있는 음악적 배경에는 불교와 샤머니즘이 깔려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받는다고 배경 설명도 곁들였다.

또한 코리어 음악제에서 연주되는 김희경 교수의 작품 ‘캘리포니아 앙상블 파라렐’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첫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으며 공연에는 한국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3일 스탠포드 대학을 시작으로 17일 산타크루즈 대학에 이어 21일에는 세크라멘토 주립대에서 공연을 갖고 22일 오후8시에는 샌프란시
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코리어 음악제’ 공연에 관한 문의전화는 (831) 459-2758 김희경 교수.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