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단체를 위한 연극공연과 장애인의 날 기념 콘서트 등 한인사회 장애인 행사가 풍성하다.
남가주 한인장애자부모회 주최로 19일 막을 올린 NC21 산하극단 ‘여기’의 창작극 ‘엘에이 하늘은 빨갛다’가 2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디어터 센터에서 공연되며 20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LA 사랑의 교실’을 개원하는 남가주 밀알선교단은 21일 나성한인장로교회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사랑나누기 한마당’을 펼친다.
소프라노 김영미씨가 다음달 5일 장애인을 위한 자선독창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이 각각 남가주 한인장애자부모회 장학기금과 중국 농아 선교기금, 조이장애센터의 장애우 미션홈 건립기금으로 쓰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장애인 단체들이 추산하는 남가주 한인 장애인 수는 3,000여명이며 남가주에서 활동중인 장애인 관련단체들은 남가주 밀알선교단, 조이센터, 물댄동산선교회, 샬롬장애인선교회, GF선교회와 남가주 한인장애자부모회, 한마음부모회, 한인장애인협회, 한인장애인연합, 시각장애인협회, 국제농아선교회 등이 있다.
또한 이들 단체들과 나성영락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동양선교교회, 토랜스 한인장로교회, 은혜한인교회 등 장애인을 위한 특수부를 운영하는 13개의 교회들이 연합 개회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가 다음달 4일 베델한인교회 비전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남가주 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바쁜 이민생활로 무관심해졌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한인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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