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사상 처음 마련돼 관심을 모았던 다인종 사회의 화합을 위한 잔치 한마당 ‘외국인 한국가요경연대회’에서 이태호의 ‘미스 고’를 열창한 리처드 맥브라이드(32·LA한국문화원)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백인은 물론 흑인, 히스패닉, 일본인, 중국인 등 11명 참가한 가운데 20일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한국가요들을 유창한 한국어로 노래,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일부 참가자는 한복까지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고 한인 뺨치는 농담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본보와 라디오서울, KTAN-TV가 공동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1위는 강산애의 ‘넌 할 수 있어’를 부른 잭 코프만(30·영화 프로듀서), 2위는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제임스 오코너(34·엔지니어), 3위는 ‘갈채’를 열창한 토니 헌더(25·모델)에게 돌아갔다. 또 인기상은 ‘귀국선’을 부른 웬징 황(18·고교생)과 릴리 강(55·사업) 모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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