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정 맞춤법·교수법 토론
▶ 한인학교협 봄학기 교사 연수회
한국어 교육에 대한 효과적인 교수법과 개정 맞춤법이 한인학교 교사들에게 소개됐다.
워싱턴한인학교협의회(회장 이인애)는 20일 맥클린한인장로교회(홍원기 목사)에서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마련, ‘개정된 맞춤법’등을 설명했다.
이인애 회장은 "한국어 문법 및 맞춤법이 1989년 이후로 계속 바뀌어 이를 교사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연수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사연수회는 이인애 회장의 인사, 김왕복 주미대사관 교육관의 격려사, 벧엘 한국어학교 원정희교사의 ‘재외 한인학교 교사연수회 참가보고 및 교수법’ 강의, 월돌프 한국학교 김하임 교사의 ‘개정된 맞춤법 사용’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왕복 교육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이 민족교육의 범주에서 벗어나 주류사회 진입을 위한 생존수단으로서 교육이 돼야한다"며 한국어 교육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교수법을 강의한 원정희 교사는 "한국어가 학생들에게는 외국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들의 문화인 미국문화를 이해하면서 교육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맞춤법을 강의한 김하임 교사는 2000년 7월4일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강의하고 "한국어를 통해서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한 "그림과 글씨가 함께 있는 한국 동화책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맞춤법과 표현들이 잘 나타나 있다"며 교과서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는 버지니아 비치지역에서까지 참석, 한인학교 교사들의 배움의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연수회에서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김광조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한국전통 방패연 2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워싱턴한인학교협의회는 1년에 봄, 가을로 나뉘어 교사연수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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