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당하는 사람이 없는 교회, 이웃과 나누는 교회를 만들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온전한 이웃 사랑’을 비전으로 하는 한인교회가 창립됐다.
메릴랜드주 저먼타운에 지난 14일 창립된 ‘저먼타운한인교회’의 박재근 목사(55)는 “의외로 교회안에 상처받은 사람, 소외당한 사람이 많다”며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교회 표어는 그래서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자’다. 1987년 아르헨티나에 이민가 살면서 침례교인이된 박목사는 마태복음 28장 9절 말씀에 감동돼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평신도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성도의 애환을 잘 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1995년 워싱턴 침례신학대학에 입학, 목회자 수업을 쌓았으며 작년 12월 12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정식 창립 예배는 지난 14일 가졌지만 ‘저먼타운한인교회’의 이름으로 처음 예배를 가진 것은 안수받은 다음날인 13일이었다. 박목사는 안수 전에는 필그림교회에서 성경공부담당 전도사로 일했다. 박정숙 사모는 “목사 사모가 된 후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마음뿐”이라며 “힘껏 내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예배에서는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가 설교했으며 김영철 목사(로럴침례교회), 홍신웅 목사(클린톤교회), 김성우 목사(헌던침례교회), 임헌묵 목사(몽고메리침례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또 예배에서 김종윤 목사(언약침례교회)의 대표기도 했으며 정영만 목사(믿음침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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