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이 22일 재산세 2센트 삭감안을 통과시켰다.
수퍼바이저들의 이번 감세 결정은 12년만에 처음으로, 폭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티 주민들은 100달러의 재산 가치당 1.23달러의 세금을 납부해 왔으나 앞으로 부과 세금이 2센트 낮아져 약간 부담을 덜게 됐다. 예를 들어 27만3,000달러 수준의 주택을 소유 한 사람은 주택 가격 상승에 비례해 늘어난 재산세 470달러를 더 납부해야 했으나 이번 감세 결정으로 416달러만 더 내면 된다.
수퍼바이저회는 이날 총 24억달러의 카운티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만일 내년에도 부동산 경기가 계속 호황을 누리면 감세혜택을 연장하겠다고 약속, 납세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 관리들은 16만5,000명의 카운티 학생들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세금을 절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정책이라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수퍼바이저회는 앤소니 그리핀 카운티 이규제큐티브가 제출한 7,600만달러의 교육 예산에 1,73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며 감세로 인한 부족한 예산은 2,800만달러의 지출 삭감으로 메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카운티내 부동산 가격은 평균 16.5%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만큼 주택 소유자의 세금부담도 가중됐다.
그러나 주의회가 통과시킨 판매세 인상안이 교육 재정 확보 목적은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카운티 공립학교는 총 4,600만달러의 주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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