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한인회장 모임 한우회 대표들
▶ LA한인 정의구현추진위
제 26대 한인회장 당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LA한인정의구현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양회직·정의식·김봉건·조남태)는 사태해결을 위해 전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 대표들이 하 회장을 만나 사퇴 및 재선거 실시를 강력히 설득키로 했다.
위원회는 22일 미주한인복지회에서 모임을 갖고 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정한 재선거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재선거 실시시 하 회장도 재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직 한인회장단 모임인 한우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회장선거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그러나 법적대응은 한인사회의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회직·김영태 전 한인회장 등이 중심이 돼 조속한 시일내에 하 회장을 만나 본격적인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렬 준비위원장은 "LA시에 위원회를 정식 단체로 등록했다"며 "한우회 원로들의 노력을 지켜본 뒤 진전이 없으면 예정된 조치들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협상결렬시 위원회를 시민연대로 체제를 바꿔 한우회 중심의 독자적인 회장선거를 적극 지원,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준비위원장은 "한 한인이 위원회에 1만달러 기금을 제공해왔다"고 밝히고 "본인의 요청에 따라 신원공개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회직 전 한인회장, 김영태 전 한인회장, 정의식 한국노인회장, 이승복 노인복지회장, 스칼렛 엄 월드컵 남가주 후원회장, 문관섭 남가주 대한노인동우회장, 이종렬 목사, 강종민 미주한인사업가협회장, 이귀종 전 교민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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