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모나 퍼시픽 베이슨 연구소는
▶ 동아시아 정치, 경제, 문화등 연구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그동안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진 포모나칼리지 퍼시픽 베이슨 연구소(Pacific Basin Institue)를 작년 12월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측은 홍걸씨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던 USC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근무했었으며 이미 그만둔 상태로 더 이상 연구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또 홍걸씨는 이곳에서 번역과 한국영화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홍걸씨가 받았던 급여수준에 대해서는 연구생들에게 적용되는 수준으로 지급됐다고만 밝힐 뿐 법적인 이유를 내세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홍걸씨가 취업할 당시의 체류신분에 대해서도 대답을 피했다.
1979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경제·문화등을 연구하고 주요 서적들을 번역하고 있으며 각국의 영화들을 미국 학생들에게 소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프랭크 집니 소장은 김대중 대통령 등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정부는 작년 5월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을 통해 5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한바 있다.
한편 홍걸씨의 이 연구소 취업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모 교수는 "전혀 관계한 적이 없다"며 "홍걸씨를 만난 적도 없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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