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욜라 필름 축제 노스웨스턴 한국의 밤 등
정부 부처를 비롯, 커뮤니티 그룹, 시민단체 이외에도 각대학교 아시안 연구소, 한인 학생회 등이 5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독특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4월초 ‘팬 아시아 2002’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던 시카고 대학교는 21일 배창호 감독의 ‘정’을 상영하고 22일 오후 감독과 만나는 리셉션을 개최, 한국 영화를 주류 사회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년 아시안 연구소의 공모를 통해 특이한 아시안 작품을 소개하는 로욜라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는 19일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발을 시작, 5월3일과 4일까지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올해는 홍유나 감독이 제작한 ‘선과 선사이(Between the Lines)’를 비롯, 한인 2세가 텔레 커뮤니케이션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되기까지의 생활과 고뇌를 담은 작품, 입양 한인이 자아정체를 찾기까지의 심적 갈등, 방황을 그려낸 작품 등 구성과 내용이 특이한 한인 작품을 비롯, 총 17편의 아시안 영화들이 소개됐다.
컬럼비아 칼리지의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분과는 5월1일부터 2주동안 ‘기억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제하의 사진전을 통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로렌스, 인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디반 등 아시안들의 이민 역사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행사 및 22일부터 고등학생들의 사진작품전을 현대 사진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는 ‘멋있는 아시안 남학생 선발대회’를 비롯,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학교 한인학생회는 5월12일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를 비롯, 춤, 사물놀이, 태권도 등과 함께 한국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최신가요, 춤 등을 소개, 이전의 한국과 현재를 소개한다.
이와관련 미셸 리 한인학생회장은 “한인 학생회는 규모가 작아 학교측으로부터 행사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다소 축소된 것 같아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적극 요청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인들의 관심 및 성원을 당부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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