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선교단(단장 김산식목사)은 ‘장애우의 날’인 4월 3째 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월21일 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장애인을 보는 사회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장애인과 일반인들의 연합 예배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부모들은 자녀의 부족함을 숨기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립의 힘을 길러주려는 분위기 였으며, 일반인들의 참석이 두드러져 장애인들을 보는 한인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날 그레이스 교회의 본당을 가득메운 가운데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찬양과 기도, 밀알 수화 찬양등으로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었으며, 서로 격려하는 흐뭇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5세때 교통사고로 두다리를 절단한후 장애를 극복하고 산호세 스테이트 대학에 유학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김대현 (북가주 밀알 선교단)간사의 특별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전과 비전을 제시했다.김대현씨는 “인하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두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앞두고 수술 성공 50%의 확률에 희망을 거는 절박함 속에서 예수를 만났다”고 전하고 이후로 적극적인 사고와 두터운 신앙심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산식 단장은 “한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예수의 따뜻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전하고 단체나 교회에서 물질적 후원만으로 만족해 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장애인들을 직접만나 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심는 사회 현상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했다.
밀알 선교단 감사 오찬석목사는 “교회는 장애인들을 비롯,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밀알 선교단은 이사장에 원종훈, 부이사장에 김경숙, 서기에 이재룡, 감사에 오찬석, 단장에 김산식목사와 이사 회원에 김인자, 김형균,서창권, 이성희, 정은해, 홍병옥, 양로 사역자에 조영환, 심방, 홍부에 김미화, 사무 사랑의 교실에 임동식씨를 구성했다.
김흥균기자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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