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회장 강석희)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서부지역 13개주에서 선발된 대학생 71명이 일인당 1,000~2,500달러의 장학금을, 고교생 5명이 100달러의 상금 및 상장을 각각 받게 된다.
69년 워싱턴DC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현재 서부(LA), 동부(워싱턴DC), 남부(애틀랜타), 중서부(시카고), 동북부(뉴욕) 등 전국 5개지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본부에 220만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매년 300여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영구장학금과 지정장학금, 일반장학금으로 분류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이 지난 32년간 배출한 장학생만도 약 3,000명에 달한다.
한미장학재단 강석희 서부지회 회장은 "앞으로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나갈 한인2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이들의 사회적 성장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장학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 (213)380-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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