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한인 1.5세, 2세들과 유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넷 방송국 및 전자신문이 6개월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금주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한미르와 뉴욕스토리에 의해 ‘이달의 가볼만한 사이트’, 야후 코리아의 ‘새내기 사이트’로 각각 선정된 바 있는 아이코낫 닷 컴(www.ikonat.com)은 뉴욕 한인사회 뉴스를 동영상과 함께 방송하고 라디오는 24시간 중계하는 등 본격적인 인터넷 방송국으로 변신했다.

이 회사 제이 박 대표는 23일 "뉴욕 일원 한인 젊은이 35명과 뜻을 모아 각종 소식을 네티즌들에게 알리고 뉴욕을 찾는 한인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국을 설립했다"며 "현재 뉴욕과 한국의 각종 뉴스는 24시간 자체 웹사이트 라디오로 방송하며 매일 오후 9∼자정에는 생활영어, 구인구직, 유학 등 각종 정보를 라디오로 생방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월 한국의 인터넷 신문인 프레스 코리아 네트워크와 업무제휴,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뉴스를 영어로 내보내고 있다.

뉴욕과 한국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대에 전달하고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에 파고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자회사인 ‘KP’ 프로덕션 U.S.A.에 마련된 자체 녹음실에서 동포가수의 신곡 등 각종 음악도 한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코낫 닷 컴 웹사이트에는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는 뉴욕의 맛집 고르기 코너와 독자글 마당 등과 뉴욕 한인들이 한국 인기가요 베스트 5를 선정하는 뉴욕뮤직하우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